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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자보험 가입 시 고려사항

매777 2023. 2. 20. 11:07

 

나고야 여행과 하노이 여행 준비를 하면서 여행자 보험에 대해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

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여행자보험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
 

이미지 출처 : pixabay

 

 

여행자 보험을 가입해야할까?

예.

 

전 꼭 가입해서 가라고 말합니다. 개인적으로 호텔 예약은 안해도 여행자 보험은 들고 갑니다. 이유는 제가 여행하면서 여행자 보험 혜택을 보았기 때문이에요. 필리핀에서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간 적이 있는데, 보험 덕택에 한국에 돌아와서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어요. 실제로 제 막내동생은 스페인에 가서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, 노트북을 도난당했으나 여행자보험이 없어서 손해를 그대로 감수해야했어요.

 

아무 일 없이 여행을 마치면 최고겠지만, 여행이라는 게 예상치 못하는 일들이 많잖아요. 예상못할 위험을 미리 대비하고 가는 수단으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. 해외 출국 후에는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없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.

 

 

생각해 볼 고려사항들

 

제 친구와 홍콩에 간 적이 있는데요. 그때 친구는 은행에서 환전하면서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서 갔어요. 하지만 실제로 보험이 필요한 순간에는 사용하지 못했어요. 보장 제외 항목이었거든요.

 

그래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할 때, 보장 내용과 한도 금액을 꼭 확인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. 물론 그건 여행 스타일, 여행할 국가, 사람마다 고려사항이 다 다르겠죠. 모든 게 다 보장되는 보험을 가입하면 정말 좋겠지만, 그럼 가격이 높아지므로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확인한 뒤 가장 저렴한 걸 선택해서 가입하는 게 좋습니다.

 

 

제가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들만 일단 정리를 해보자면,

1. 해외 상해/질병 의료비

 

해외에서 병원 치료를 받았을 경우에는 현장에서 결제한 뒤, 국내에서 진단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어요.

저는 튼튼해서 아플리 없다고 생각했는데, 아파서 정말 당황했었어요. 해외 병원비는 비싸기 때문에 아프면 정말 서럽거든요. 문화가 다르고, 먹거리가 달라서 충분히 몸이 아플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항목입니다. 

 

심할 경우, 국내에 와서 치료를 받아야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요. 그건 국내 상해/질병 의료비에 속합니다. 그 부분의 금액도 확인하면 좋겠죠. 하지만 국내에 실손보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실비로도 보장이 됩니다.

 

 

2. 휴대품 도난 및 파손

현지 경찰서에서 도난 신고서를 작성한 뒤, 국내에 돌아와 청구하면 보상받을 수 있어요.

의외로 해외에서 아픈 것보다 더 많이 겪는 것이 도난과 파손이에요.

 

3. 항공기 및 수화물 지연 보상
4. 여권분실에 따른 재발급 비용


여권분실. 베트남에서 캄보디아 넘어가는 날 여권을 잃어버려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. 다행히 현지에서 찾았지만 못찾았다면 벌어질 일들이 생각만해도 암담하네요.

요새는 여권분실에 따른 재발급 비용도 보장해준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.

 

 

그외, 식중독이나 특정 전염병 보상금, 여행 중 배상책임 등을 고려하여 원하는 부분에 대한 보장과 한도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. 또한, 보험을 청구할 때 증빙서류가 있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어요.

사고가 나면 보험사에 연락해서 필요한 서류를 물어본 뒤,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.